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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욕구 부합…육가공품 타깃별 세분화 필요 2013-02-22  

소비자들의 축산식품에 대한 질적향상의 요구는 나날이 높아지는데 소비처에서는 외국산 축산식품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최일신)가 축산식품의 소비전망과 개발방향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노경상 원장이 ‘한국 축산업의 가치 재조명’에 대해 발표했으며, 지우푸드텍연구소 정승희 대표가 ‘우리나라 육가공시장(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아워홈 김상한 팀장은 ‘2013년 수입 축산식품의 소비 전망과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최일신 축산식품학회장은 “최근 백화점과 슈퍼에 늘어나는 외국산 축산식품의 증가에 대응 한국 축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의 창출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한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축산물 소비 지속 증가…정부 조직 확대 긴요
육가공품 품질 등급화…고급햄 시장 가치 창출
자연치즈 수요 확대 국내산 경쟁력 찾아야

 

▲노경상 원장(한국축산경제연구원)=산업의 가치에 따라 우선순위가 정해지고 산업정책이 집행된다. 국가예산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업예산은 정체되고 있다.
축산관련 산업의 범위에 대해서는 산업의 발전, 생산액, 부가가치, 수출입통계 등 각종 통계치의 산정, 정부지원, 세금, 각종규제 등의 이해관계가 있으므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축산법 시행령에 축산업 관련산업의 범위를 정하고 이와 동일한 개념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 산업연관표의 축산업의 범위를 통일해야 한다.
축산물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늘어난 수요를 국내산으로 공급하느냐 수입육으로 공급하느냐는 우리의 노력에 좌우될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먹거리 확보는 전쟁 못지 않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결국 FTA 농업대책의 핵심은 최대 피해업종인 축산업에 있는 만큼 축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이 농업경쟁력 제고 대책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축산관련산업(사료, 동물약품, 도축, 가공, 유통 등), 외식산업, 첨단산업, 관광산업, 에너지산업, 지역경제와 연계한 클러스터산업으로 융복합 형태의 산업으로 발전돼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도 축산정책관 업무를 확대해 축산정책실로 개편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식품소비 형태는 농산식품 소비에서 축산물 소비형태로 전환하고 있으며 축산업과 관련한 전후방산업의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농산정책실과 축산정책실을 운영해 경축순환농업으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정승희 대표(지우푸드텍연구소)=2010년 우리나라 육가공 시장 규모는 18만1천톤에 1조1천억 원 정도이며, 축육제품은 약 9천500억 원 정도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육가공 시장의 저성장이유는 서구와 다른 온식과 국물문화에 따른 식생활관습이 다르고 육가공품의 용도가 반찬이나 김밥의 용도로 국한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육가공품에 대한 부정적인 소비자 인식이 가장 큰 문제이다. 식품첨가물을 다량 사용하고 있다고 소비자가 인식한다. 그러나 최근 아질산염 무첨가 햄소시지가 상품화되고 MSG, 합성보존료, 전분, 합성착향료 등 5~7가지의 식품첨가물 무첨가 제품이 상품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햄소시지 구분 혼동으로 고급햄 가치를 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육가공업계는 프레스햄 규격기준을 자의로 해석해 소시지를 프레스햄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고급햄이나 프레스햄의 시장진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육가공시장 성장률이 미약하다. 업체간 경쟁으로 인해 가격경쟁이 심화돼 저가 육가공품이 시장에 난무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육가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육고기 함유율이 최소 85% 이상이어야 프레스햄이 되고, 결착제 정의와 종류를 규격기준에 삽입하고, 육가공품의 품질에 따른 등급화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한국적인 맛의 제품을 개발하고 용도와 타깃을 정해 시장 세분화 제품을 개발함은 물론 건강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김상한 팀장(아워홈 축산구매팀)=90년대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IMF 이후 경기회복으로 인해 외식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치즈의 소비량도 함께 증가했다. 국내 치즈 소비량이 1990년 4천744톤에서 2009년 6만4천526톤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2001년~2002년 자연치즈에 비해 가공치즈의 소비가 증가했다. 현재 자연치즈의 소비량이 더 많다.
국내 1인당 치즈 소비량은 2003년까지 가공치즈의 소비가 더 많았다. 2004년부터는 자연치즈의 소비량이 더 늘어나 전체적으로 1인당 치즈소비량이 1998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치즈 시장 규모는 6만5천423톤으로 시장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나 치즈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치즈 중 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며 그 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워홈의 치즈 소비량 추이를 보면 자연치즈 사용량은 평균 40%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가공치즈는 성장률은 4%대의 정체를 보이고 있다.
자연치즈 사용량은 고객들의 기호가 점차 고급화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향후 사용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자연치즈 생산을 확대해야 하고 가격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국내산 프리미엄을 활용해 유기농 등 웰빙마케팅이 주요하다. 대량의 사용량을 기반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B2B의 경우 대형 소비처와 공동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출처 : 축산신문                                                                                             김은희기자2013.02.20 09: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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