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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남원에 허브 발효생햄 제조기술 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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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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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전북 남원지역 ‘흑돼지발효생햄’을 특산품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영농법인 ‘솔마당’에 돼지고기 뒷다리 발효생햄 제조기술을 전수하고 본격적인 제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08년부터 남원흑돈클러스터사업단과 발효생햄 지역특산품화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남원흑돈클러스터사업단은 발효생햄을 본격적으로 제조, 특산품화하기 위해 전담기관인 영농조합법인 ‘솔마당’을 설립했다.
발효생햄은 서구문화권에서 일반화된 축산가공식품이며 세계적으로 스페인 ‘하몽’을 비롯해 이탈리아 ‘파마’, 중국 ‘금화햄’, 미국 ‘컨츄리햄’ 등이 유명하다.
특히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국형 발효생햄을 만들기 위해서는 돼지 뒷다리와 천일염, 돼지 뒷다리를 걸어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필요하고 제조는 겨울철(12~2월)에 돼지 뒷다리를 염지하고, 상온에서 4개월 동안 발효(3~6월)시킨 후 4개월 동안 숙성(7월~10월)하면 된다.
성필남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박사는 “우리나라 돼지고기 소비문화는 주로 삼겹살 위주의 굽는 방식을 선호해 돼지뒷다리 부위는 삼겹살에 비해 3~4배 정도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하지만 돼지 뒷다리를 이용해 발효생햄을 만든다면 부가가치를 40배 정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수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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