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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 구제역 터져도 차분, 돼지 - 출하 늘면서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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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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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 구제역 터져도 차분
◆소=구제역 발생이란 돌발 악재가 터졌지만 홍수 출하도, 수요 감소도, 가격 하락도 없었다.
1월 둘째주(1월4~8일) 서울공판장에서는 지난주에 비해 1％ 증가한 하루 평균 390마리가 경락됐으며 한우거세우는 하루 평균 280마리가 경락, ▲1++A등급은 202원 하락한 2만1,852원 ▲1A등급은 766원 상승한 1만8,971원 ▲2A등급은 931원 상승한 1만7,935원을 기록했다.
구제역 발생에도 소값이 강세를 유지한 것은 신년맞이 모임 등 성수기에다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설을 한달 앞둔 시점에서 대목물량 준비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소값은 구제역 진행 여부가 가장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더이상 확산되지 않는다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암소 1B등급은 2,488원 상승한 2만1,791원 ▲한우수소 3A등급은 366원 오른 1만6,768원을 기록했다.
돼지 - 출하 늘면서 하락
◆ 돼지=구제역 발생 탓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1월4~8일 전국 7개 도매시장 박피 경매마릿수는 1만4,735마리로 이 가운데 ▲비육돈은 98원 상승한 4,121원 ▲모돈은 323원 상승한 2,571원을 기록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7일 서울공판장 규격돈 평균가격은 3,862원, 8일 4,039원을 기록했지만 휴일이 지난 11일에는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오전 경매가격이 3,500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번달 박피돼지 가격은 구제역 진행 여부가 변수인 가운데 지난해 1월의 4,300원보다 낮은 3,000원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이 2월14일로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돼지는 진공포장이 일반화돼 가수요가 없고 학교 방학철인 것도 악재가 되고 있다. ☎02-2141-2290.
김욱〈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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