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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와 유사한 교잡 의심축 한우 판별 민원 높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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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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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교잡우 등을 과학적 방법으로 구분해 한우사육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한우판별사업’이 제도 마련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가운데 한우와 유사한 교잡 의심축 등의 한우판별을 놓고 적지 않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우판별기준에 따르면 칡한우, 제주흑우 등을 한우로 인정하는 한편 10cm 이내의 작은 백반을 가진 한우, 경미한 흑모와 흑반우, 백반 또는 흑반이 있으나 황갈색의 모색과 체형이 한우라고 인정되는 소 등은 한우판별기준을 통해 한우로 인정한다.
사업총괄을 맡은 전국한우협회와 사업 시행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는 한우판별이 어려운 개체에 대해서는 도별 한우판별자문단 또는 검증요원의 판별심의와 2차 현장검증, 3차 인공수정 및 DNA 친자감별 검사를 통해 한우를 판별하고 있다.
이처럼 한우판별은 1차적으로 모색과 체형 등 외모심사를 통한 판별이 이뤄지고 있어 한우와 모색이 비슷한 소의 구별은 물론 교잡우와 한우의 누진교배시 육안 구분이 어려운 실정.
실제로 한우판별사업 시행 이후 이모색 출현과 몸의 3분의 1을 덮은 백반을 가진 한우 가운데서도 DNA 친자감별을 통해 최종 한우로 판정받는 사례도 있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충남 도고 글로리콘도에서 전국의 시·군 축협 한우지도사 및 한우협회, 한우회 등 한우판별요원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우판별교육과 민원사례 연구 등 워크샵을 개최했다.
정용호 한우판별사업단장은 워크샵에서 “이모색 출현 등 한우여부에 대해 현장에서 논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한우판별 기준에 따라 정확하고 객관적인 판정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판별이 난해한 개체는 사진과 함께 인공수정증명서를 반드시 구비해 추후 개체 검증시 논란의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또 “앞으로 판별개체인 등록개체의 전두수를 이용해 한우를 폐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한우판별사업이 한우유전자원과 농가 보호는 물론 한우고기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축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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