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미량광물질, 한우고급육 생산 ‘견인’ |
 |
2009-10-20 |
|
|
| |
|
|
|
|
|
‘어떻게 하면 내가 출하하는 소의 지육 등급을 좀 더 높일 수 있을까.’
품질이 우수한 고급육 생산은 한우 비육우 농가 전체의 관심사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점차 거세율이 높아지고 있고 농가 나름대로 개체에 맞는 사양관리프로그램을 적용해 근내지방도를 높여 지육등급을 높이기가 한창이다.
지난 13일 신한바이오켐은 비육우의 지방세포 분화와 성숙에 아연과 구리 등 미량 광물질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주제로 제11회 신한강좌를 개최했다.
미국의 코니라르손 뉴멕시코 주립대 박사를 초청해 고급육을 생산하는 데 미량 광물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이번 세미나는 약 50여명의 한우산업전문가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코니라르손 박사가 소개한 광물질은 아연과 구리, 코발트, 크롬.
우선 그는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나고 크기가 확대돼야 근내지방도가 증가하는데 이는 단순히 출하 몇 개월 전에 잘 비육시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근내 지방세포의 직경은 11~17개월령, 지방세포수는 11~19개월령에 증가하고 그 이후는 성숙단계이기 때문에 송아지 입식 때부터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
코니라르손 박사는 “연구 결과 혈중 아연 농도가 높을수록 지방세포 수의 증가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육성기와 비육전기에 아연을 급여하면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는 보통 곡물 중 함량이 낮아 비육후기 사료에 첨가한다.
그는 대조구 대비 구리 급여구의 실험 결과 구리를 첨가했을 때 근내지방도와 지육등급은 비슷했지만 등지방 감소효과가 있어 신장과 골반, 심장지방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어서 코니라르손 박사는 코발트에 대해 “코발트는 섬유질의 소화율 증진효과가 있다”며 “비육우에 코발트를 급여해주면 일당 증체율과 지육율을 개선하고 간 및 근육, 혈중 비타민 B12 농도를 증가시키는 한편 혈당증가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착유우에 1.7ppm의 코발트를 급여한 결과 산유량과 유지율이 증가하고 산유기간에 따른 사료효율 또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인슐린 작용을 강화하고 단백질과 핵산의 안정화를 가져오는 크롬은 부족 시 스트레스를 가져와 근육이나 지방에 의한 포도당 흡수를 차단한다.
코니라르손 박사는 “스트레스를 받은 송아지에 크롬을 급여한 결과 스트레스 지표로 사용되는 혈중 아스파라진산 아미노전이효소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의 농도가 7일 이후 60.0serum으로 대조구(73.6serum)에 비해 줄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업계 관계자는 “미량 광물질이 근내 지방도를 직접적으로 높여 준다고 단언할 수 는 없지만 고급육을 생산하는 데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한우농가들이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수축산>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