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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목우촌, 열처리 가공공장 기공…내년 5월 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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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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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비선호 부위 수출늘리자
농협목우촌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일본수출 확대를 위해 열처리 가공공장을 세운다.
농협목우촌은 10월29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음성계육 가공공장에서 ‘농협목우촌 열처리 가공품 수출공장’ 기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 140억원을 들여 1만5,719㎡(1,733평) 부지 위에 세워지는 이 공장은 하루 18t의 냉동제품류를 비롯해 소시지류·레토르트제품 등 열처리 가공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돼지고기의 일본수출은 제주산에 한정돼 있으며, 내륙지역산은 열처리 제품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돼지고기의 비선호 부위를 열처리 가공해 일본수출에 나설 수 있어 양돈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양돈산업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열처리 제품은 돈열(콜레라) 등 질병이 발생해도 수출이 금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목우촌은 공장가동 첫해인 2010년 317t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4년엔 4,700t에 이르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두진 목우촌 대표이사는 “공장이 완공되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를 소시지 등 열처리 가공제품으로 만들어 일본에 수출, 양돈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동남아시아지역 등 신규시장도 적극 개척해 국내 양돈산업의 활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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