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돼지고기 유통비용 갈수록 높아져 |
 |
2009-11-10 |
|
|
| |
|
|
|
|
|
06년 40.1% 07년 41.4% 08년 48.8%
출하, 가공업체>유통상>조합>직접 순
정육점보다 대형업체서 돈육 구매 많아
양돈농가들이 육가공업체를 통해 돼지를 출하하는 비중이 늘었다. 농산물유통공사가 지난해 9월 22~26일까지 경기 이천, 충북 청원, 충남 홍성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08년 돼지고기 유통실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돼지 유통 경로와 비용 등 지난해 돼지고기 유통 실태를 정리, 게재한다.
■유통경로=양돈농가의 돼지 출하처는 육가공업체가 5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는 07년 51%에서 3%P 더 높아진 수치로 유통공사는 이에 대해 고급육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는 산지유통인 32%, 생산자단체 8%, 도축장(직접출하) 6% 순으로 07년과 비교했을 때 산지유통인을 통한 출하는 2%P가 늘고 생산자 단체와 도축장은 각각 1%P, 4%P가 낮아졌다.
최종 소비 단계에서의 구매 비율은 일반 소비자가 70%, 대량 수요처 30%를 각각 차지했다. 도축 가공 후 소비되기까지 돼지고기는 대형유통업체와 도매상, 정육점 등을 거치게 되는데 이 가운데 대형유통업체의 취급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유통업체로 납품되는 돼지고기 비중은 36%로 07년 34%보다 2%P 늘었다. 또 일반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구입처의 경우 55.7% 대 44.3%로 정육점보다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았으며 07년과 비교했을 때 대형유통업체 이용 비율이 2.1%P 가량 높았다.
■유통비용=돼지 두당 소비자 가격은 58만1천원으로 07년 39만1천원에 비해 48.5% 올랐다. 이에 비해 농가 수취 가격은 29만9천원으로 일년전 22만9천원에 견줘 29.7%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농가 수취율은 51.2%로 전년도 58.6% 대비 7.4%P가 낮아졌다. 이에 비해 유통비용은 28만4천원으로 전년 16만2천원보다 무려 75% 오르면서 돼지고기 가격 중 유통비용 비중이 48.8%로 늘었다. 이 가운데 △직접비(운송료 및 수수료 등) 6.8% △간접비(인건비 등 고정비용 및 운영비) 29.9% △이윤 12.1%로 일년전과 비교했을 때 직접비는 오히려 1.2%P가 낮아진 반면 간접비는 15.1%P가 올랐다. 단계별로는 △출하 1% △도매 17.6% △소매 30.2%로 출하단계는 0.9%P 낮아졌으며 도매와 소매는 각각 6.1%P, 2.2%P 높아졌다. 직접비용 가운데 각 단계별 비용 변동 추이를 보면 출하단계의 경우 운송비는 오른 반면 적재두수 증가로 계근비는 하락했다. 도매단계에서는 도축비가 변동이 없는데 비해 돼지 경락가격 상승으로 상장 수수료는 올랐으며 소매단계에서의 운송비, 골발비는 모두 유류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4개의 유통 경로별 유통비용 비율을 비교해 보면 △A(농가→도매(서울 농협축산물공판장)→정육점→소비자)=48.7% △B(농가→산지유통인→육가공업체→대리점→소비자)=48.5%(A·B 경로 홍성→서울) △C(농가→도매→정육점→소비자)=44.9% △D(농가→생산자단체→대형유통업체→소비자)=51%(C·D 경로 이천→서울)로 C경로의 유통비용 비율이 가장 낮았다.
[양돈타임스]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