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농관원, 쇠고기 이력추적 거짓표시 91업소 적발 |
 |
2009-11-24 |
|
|
| |
|
|
|
|
|
등급높은 식별번호 달고, 번호 바꿔달지 않고…
“높은 등급으로 속이고, 전날 판매한 쇠고기 개체번호 교체하지 않고….”
6월22일부터 시행된 유통단계 쇠고기 이력추적제 단속에서 대형 할인매장과 슈퍼마켓·정육점 등 식육판매업소 91곳이 개체식별번호 거짓표시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은 10월6일부터 11월14일까지 39일 동안 전국 식육판매업소 5,516곳을 대상으로 지도·단속한 결과, 개체식별번호 미표시 10곳과 표시착오·거짓표시 81곳 등 모두 9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관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내용은 대부분 ▲등급이 높은 개체식별번호로 허위표기 ▲전날 판매한 쇠고기 개체번호 표기 ▲판매업소 실수 등이다. 또 판매하는 식육의 동일성을 확인하기 위해 300여점의 유전자(DNA) 검사를 실시해 젖소고기를 육우고기로 속여 판매한 1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서 수입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한 곳은 없었다.
적발된 91곳 가운데 88개 업소는 500만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식육가공업체 3곳은 지자체에 행정처분하도록 통보했다. 특히 젖소고기를 육우고기로 둔갑판매한 업소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처분 및 고발을 하도록 지자체(충북 청주시)에 통보됐다.
농관원 관계자는 “계도기간을 운영했음에도 91곳이 적발된데다 대부분 개체식별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보다 엄격한 단속과 계도가 필요하다”며 “일단 올해까지는 대형 업소 위주로 단속하고 내년부터 소규모 식육판매업소도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
| |
|
| |
|
|
|
|
 |
|
|
|
| |
|
|
| |
